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스팔트 사나이 (문단 편집) === [[현대자동차]] 홍보 드라마 === [[현대자동차]]는 이 드라마의 공식 협찬사로 이름을 올리며 드라마 제작 비용으로만 '''16억원 이상을 지원'''하였으며, [[현대 엑센트|엑센트]] 및 [[현대 엘란트라|엘란트라]], [[현대 아반떼|아반떼]] 등의 당시 현대자동차의 승용 모델 차량을 '''무려 40~50대씩이나 미국 로케에 대거 투입'''해 준 덕분에 극중에서 컨셉트카, 양산 모델, 랠리 차량 등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가 드라마 제작 비용으로 지원한 액수의 경우 현재의 화폐 가치로 환산해 본다면 약 50~60억원 상당의 금액이며, 그 밖에 미국 로케에 투입된 차량 지원 등의 부수적인 협찬까지 감안하면 실제 현대자동차의 지원 액수는 총 1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사내의 일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업체로서는 1급 보안 구역인 자동차기술연구소와 디자인실 까지 세트로 제공했으며, 1995년 방영 당시에 개최되었던 서울 모터쇼에서도 공개하지 않은 컨셉트카인 [[현대 티뷰론|아반떼 쿠페]]가 극중에서 주인공 동준이 운전하는 한국자동차의 데스밸리 랠리 차량으로서 전격 등장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 [[현대자동차]]는 드라마 제작에 거액을 투자한 공식 스폰서로서 드라마 극본 구성에 상당부분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데, 극중 미국 데스밸리 랠리의 경우만 해도 한국자동차가 완주하는 것에 의미를 두는 방향으로 각본이 설정되었으나 현대자동차의 입김으로 1위 하는 것으로 급변경(...)되어 제작진들과 상당한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한다. 사실 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각본을 잘 뜯어 보면 제작될 당시 현대자동차가 [[미쓰비시 자동차]]와 '''기술 종속관계에 처해있던 현실'''과 앞으로 '''독자기술을 갖추기 위한 혁신'''이 '''서로 충돌하던 내부적 갈등'''[* 실제 1980년대 후반 [[현대 알파 엔진]]이 개발될 당시 기술제휴 때문에 부품대금으로 대주주로 올라서 경영권에 참여했던 [[미쓰비시 자동차]]측의 간섭과 방해가 엄청나게 심해서, 심지어 당시 개발 담당자였던 이현순씨는 출근을 하고 보니 자신의 책상이 없어졌고 미쓰비시에게 찍히기 싫었던 동료들의 외면 때문에 5개월 동안 [[혼밥]]을 했던 회고까지 했을 정도였다.]을 극중에서 '''한국자동차와 기룡자동차라는 두 회사로 나누어 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주인공 동준과 손기준 회장이 함께 설립한 한국자동차를 통해 기술적으로 독자성을 갖추려는 자신들의 노력을 그리고 있고, 경쟁 업체인 기룡자동차를 통해서는 당시 미쓰비시 자동차와의 기술제휴로 인한 경영권 간섭 문제와 회사 정체성에 대한 고충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될 수 있는데,[* 게다가 기술은 사오면 된다는 식의 정신을 가진 경쟁업체였던 [[대우자동차]]를 디스하는 듯한 느낌도 강하였다.] 그 증거로는 극중에서 기룡자동차가 혼다로부터 라이센스 받게 된 원 모델이 '''미라쥬'''인데, 실제 '''[[미쓰비시 자동차]]에 [[미라쥬]](미라지, Mirage)[* 내수용 이름이며, 해외에서는 [[콜트]]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었다.]라는 소형 모델이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1980년대 초 이 미라쥬의 플랫폼과 전륜구동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현대 포니엑셀]]을 비롯해 [[현대 프레스토]]와 [[현대 엑셀]], [[현대 스쿠프]]까지 출시했다.[* 이후 스쿠프 알파와, 엑셀의 후속모델인 [[현대 엑센트]]부터 독자기술로 개발한 [[현대 알파 엔진]]을 장착하여 미쓰비시와의 기술 종속관계를 점차 정리하기 시작한다.] 더불어 [[자동차공업 통합조치]]와 관련된 [[현대그룹]] 측의 에피소드들도 소소하게 녹여낸 부분들이 있다. 극중 손기준 회장은 발전설비 중공업 사업부와 완성차 업체 두 가지로 사업 영역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던 상황에서 '세륜자동차'의 실패로 그룹이 기울어지던 상황이고 발전설비 중공업 사업부는 알짜배기로 수익을 창출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정부의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로 인해 경쟁사인 기룡그룹과 중복 사업 영역을 통폐합하는 것에 압박을 받게 되었다. 외부에서는 알짜배기 수익을 창출하던 발전설비 사업부를 사수하고 사업적으로도 불확실성을 가진 완성차 사업권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손기준 회장은 뜻밖에도 발전설비 중공업 사업부를 매각하고 '세륜자동차'로 대변되는 완성차 사업권을 사수하여 이후 '한국자동차'로 개편하는 모험을 강행하게 된다. 사실 이는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정주영]]의 실제 행보'''를 극중에 녹여낸 것이다. 실제 1970년대 당시 정주영 회장은 발전 가능성을 눈여겨 보았던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와 알짜배기 수익을 내던 발전설비 중공업 분야의 [[두산중공업|현대양행]]에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고, 1980년 신군부의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라는 명분으로 경쟁사인 [[대우그룹]]에 [[현대자동차]]와 [[두산중공업|현대양행]] 둘 중 하나를 매각하라는 정치적 압박을 받게 된다.[* 사실 정주영 회장은 이에 완강히 거부하며 신군부와 갈등이 있었으나,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그룹 전체를 날려버리겠다는 신군부의 협박에 결국 데꿀멍 하게 된다.~~빈 말 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5공시절 [[국제그룹]]의 운명을 본다면 여차했으면 신군부가 현대그룹을 실제 날려버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우그룹]] 측에서는 정주영 회장이 수익성과 전망 측면에서 훨씬 열세였던 [[현대자동차]][* 포드와의 합작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중간에 품질 문제로 인해 사업에 있어 엄청난 타격을 받고, [[미쓰비시 자동차]]와의 기술제휴로 [[현대 포니]]를 출시하여 겨우 걸음마를 뗀 상황이었다. 이때만 해도 아시아의 약소국 출신으로 기술력도 없던 [[현대자동차]]가 오늘날과 같이 메이저 업체로 성장하리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건 당연했다.]를 넘겨줄 것이라 예상하던 상황이었지만, 정주영 회장은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고 모험을 강행하여 [[현대자동차]]를 사수하고 [[두산중공업|현대양행]]을 대우그룹에 넘기게 되는데 이것이 그대로 드라마속에 녹여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대우그룹은 부실 경영이라는 오명을 쓰고 신군부로부터 인수권을 몰수당해, 결국 현대양행은 '한국중공업'이라는 공기업 형태로 운영되었다. 이후 외환 위기가 터지고 [[두산그룹]]에 인수되어 오늘날의 [[두산중공업]]이 된다.] 그 밖에도 현대자동차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몰라도 다른 해외 자동차 회사들은 거의 언급도 안하면서 유독 [[혼다|혼다자동차]]만 공개적으로 [[디스]]하는 내용들이 스토리에서 주를 이룬다.[* 원래대로라면 미쓰비시로 디스해야 하는데 그랬다간 경영권 방어에도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기술제휴 관계가 갑자기 쫑나서 회사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으니 심기를 안 건드리려 한 듯. 일본 자동차 업계 1위인 [[토요타]]는 작중에선 거의 병풍 수준이다. 근데 하필 혼다인 것은 의문이나, 이것도 [[대우자동차]]을 디스하려는 장치일지도 모른다. 실제 [[대우 아카디아]]가 혼다에서 들여 온 [[혼다 레전드]] 2세대라는 것을 생각해 보자.] 극중에서 [[혼다|혼다자동차]]는 기룡자동차에 하청을 주고 기술 라이센스 장사하며 하청체제 하에 있는 기룡자동차를 이리저리 갖고 놀기도 할 뿐만 아니라, 한국자동차의 시베리아 횡단시에 팀에 스파이를 심어놓고 이리저리 훼방을 놓는 악덕 경쟁업체로 등장 한다.~~이는 어찌보면 미쓰비시 자동차가 현대자동차에게 했던 모습을 혼다자동차로 빙의시켜 그린걸 수도 있다.~~[* 사실 옛날에 만들어진 드라마인데다 [[혼다|혼다자동차]]도 당시에는 아직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하지 않았던 상황이라 잡음 없이 그냥 유야무야 덮고 넘어간 거지, 요즘 같았으면 [[혼다|혼다자동차]]에서 '''명예 훼손 혐의로 드라마 방영금지 가처분 소송 같은거 충분히 걸고도 남을 정도'''로 심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랠리 장면에서 등장하는 기룡자동차 쪽의 랠리카는 [[혼다|혼다자동차]]와 전혀 관계 없는 [[스바루(자동차)|스바루]]가 출시한 [[스바루 레거시]]의 [[http://www.comicozzie.com/gallery2/v/1993/OF/OF93-57.jpg.html|랠리카]]다(...) 원작에서는 [[혼다|혼다자동차]] 외에도 [[제너럴 모터스|GM]]과 [[포드(자동차)|포드]] 또한 경쟁업체로서 비중있게 다뤄지는 것과 비교해 보면, 드라마의 이런 편파적인 스토리 구성은 [[현대자동차]]의 사심이 많이 반영된 심한 처사가 아닌가 싶으며, 괜찮은 스토리 구성과 거액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의 홍보 드라마'''에 가까운 결과물을 보여주어 드라마 퀄리티를 떨어뜨리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